‘커피인문학’을 읽고

제 목 : 커피인문학

글쓴이 : 박영순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출판연도 : 2017년 9월

줄거리 요약 : 커피나무가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자라 예멘(아라비아반도)로 전해졌다는 사실은 지금에야 통하는 상식이지만 천 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커피의 시원지는 예멘으로 여겨졌다. 커피는 에티오피아를 제쳐두고 애초부터 이슬람의 음료인 것으로 오랫동안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18세기, 커피가 유럽인들을 매료시킴에 따라 세계 구석구석으로 퍼질 즈음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일련의 과학적 탐구 끝에 커피의 사원지는 예멘이 아닌 에티오피아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커피는 프랑스에서 계몽사상을 일깨운 일종의 각성제이다. 카페는 민중의 혁명의식을 고취한 아지트로 프랑스혁명을 이끌어냈다. 미국에서 커피는 독립 혁명의 도화선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대를 바꿀 능력을 가진 커피는 한반도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고종이 한국인 최초로 커피를 마셨다는 설은 엉터리 그 자체이다. 문헌에 근거한 결과, 아관파천보다 10년 앞선, 1886년 관료이던 윤치호가 중국 상하이에서 쓴 일기에 “돌아오는 길에 가배관(커피집)에 가서 두 잔 마시고 서원으로 돌아오다”라고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은 1885년 펴낸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조선 고위 관리의 초대를 받아 한강 근처에 있는 별장에 가서 당시 조선에서 유행하던 커피를 식후에 마셨다.”라고 적었다.

느낀 점 : 21세기 현대인의 필수품인 커피에 관한 ‘염소지기 칼디’의 이야기가 웃겼다. 지혜로운 자마저 매료할 만큼 매력적인 커피는 그에 얽힌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특히 고종이 가장 먼저 커피를 마셨거나, 즐겨 마셨다는 주장들이 모두 거짓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커피가 프랑스혁명, 독립 혁명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당시 조선에도 그런 영향을 끼쳤다면 36년 간의 치욕스러운 날은 존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추후 연계 활동 : ‘염소지기 칼디’이야기처럼 커피를 마셔보고 밤새 졸지않고 공부를 할 수있는지 확인해 볼 것이다. 또한 커피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들이 더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한 줄 감상 요약하기 : 커피는 인류의 역사를 거쳐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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