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적 영역 추출에서 찾는 ‘꿈’

제목 : 예술의 종말? 인류의 꿈 넓혀줄 더 과감한 행위 절실

출처 : 중앙SUNDAY

링크 : https://news.v.daum.net/v/20201219002207768

요약 : 뇌과학자이자 소설가인 터프츠 대학 에릭 횔 교수는 최근 예술과 꿈은 비슷한 생물학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가설을 제안했다. 예술을 시작하기 전 인간은 꿈을 꾸었다. 인간만이 아니다. 뇌를 가진 대부분 생명체는 꿈을 꾼다고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꿈은 왜 꾸는 걸까? 프로이트는 꿈을 통해 억눌린 성적 욕구가 표현된다고 생각했지만, 오늘날 대부분ㅇ 뇌과학자는 동의하지 않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꿈의 진정한 생물학적 기능은 무엇일까?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꿈과 예술의 생물학적 기능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횔 교수는 제안한다. 딥러닝 기술은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기는데, 학습데이터 확률 분포의 폭이 너무 좁으면 특정 데이터에 대한 편파적 성향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임의적 영역 추출’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현실에서 얻은 데이터를 임의적으로 재샘플하고 왜곡하면 직접 경험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넘어 학습과 경험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꿈 역시 비슷한 임의적 영역 추출 역할을 하는 게 아닐까? 꿈은 현실의 복사판이 아니며 또한 반대로 현실과 완전히 무관하지도 않다. 꿈은 언제나 수많은 해석과 의미가 가능한 현실의 확장이자 왜곡된 버전인 것이다.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실의 폭은 언제나 제한적이기에 꿈이라는 재샘플링 방식을 통해 뇌는 자신의 학습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는지도 모른다.

내 생각 : 굉장히 흥미롭다.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 한 일들을 임의적으로 섞고 조작시킨 것이 꿈라니. 벤젠의 분자구조를 발견한 과학자는 그 구조를 다름아닌 꿈에서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모습에서 발견했다. 현실에서 발견 못한 것이 임의적으로 뒤섞이고 재샘플링 되어 꿈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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